야구 입문자를 위한 ‘한국프로야구(KBO)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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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입문자를 위한 ‘한국프로야구(KBO) 알쓸신잡’
  • 자유기고가
  • 승인 2020.05.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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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 드디어 한국프로야구(KBO)가 개막했다. 코로나 19 여파가 없었다면 본래 3월에 시작해야 할 리그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개막이 늦어졌다. 하지만 야구가 특히 인기 높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여전히 프로야구 개막을 미루고 있다. 이에 전 세계 야구팬들이 우리나라 프로야구리그 중계권을 구매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KBO 관련 뉴스나 유튜브 영상, 합성짤을 생성하면서 한국프로야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평소 야구에 관심 없던 이들도 야구를 유심히 보며 프로야구 매력에 빠지고 있다고. 야구 입문자를 위해 준비한 야구 규칙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복잡한 전광판, 이것만 알자!

야구 중계를 보다 보면 종종 전광판을 풀샷으로 잡아주는데, 큰 전광판에 빈틈없이 뭔가 빼곡히 적혀있다. 야구팬이 아닌 이들은 이걸 보고 지레 겁먹거나 어려워 보여서 야구에 발을 디디길 포기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렇게 어렵지도 또 복잡하지도 않다는 것. 우선 R은 득점(Runs)이고 H와 E는 각각 안타(Hits)와 에러(Error)를 의미 B는 4구(Base on balls)다. 이렇게 모든 상황을 표시해주기 때문에 경기를 계속 보지 않았음에도 전광판만 보고 출루 상황과 안타, 에러 처리 등을 알 수 있다.

전광판 한가운데 B, S, O는 현재 타석에 선 타자의 볼 개수, 스트라이크, 아웃 개수를 말하며, 1번부터 9번까지 타순 아래 P는 투수(Pitcher)라는 표시다. 또 선수 이름 옆 타순 외에 적혀 있는 숫자는 각 선수의 수비 포지션 넘버로 투수(1), 포수(2), 1루수(3), 2루수(4), 3루수(5), 유격수(6), 좌익수(7), 중견수(8), 우익수(9)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KBO 이모저모 史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전광판에도 빼곡하게 기록하는 것은 물론 선수 개인의 기록을 데이터하고 이를 분석한다. 이에 1982년부터 시작된 KBO에는 다양한 기록이 있는데, 1985년 9월 21일 청보 핀토스 vs 롯데 자이언츠 전은 1시간 33분의 역대 최단 경기 기록을 세웠다. 

반대로 최장 기록은 2009년 5월 21일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스의 경기다. 12회 연장까지 13대 13 무승부로 끝난 이 경기는 5시간 58분이라는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참고로 연장 제한이 없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최장 경기 기록은 무려 8시간 6분이다.

또 1997년 5월 4일 삼성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는 KBO 한 팀 최다 점수가 나왔는데 이때 삼성 라이온즈가 27점을 득점했다고. 또 양팀 최다 득점 경기는 2009년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나온 22대 17로, 두 팀이 합쳐 무려 39득점을 만들어냈다. 한 타석 최다 투구 기록은 2010년 8월 29일에 열린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기아 타이거스 이용규 선수가 넥센 히어로즈 박준수 선수를 상대로 20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선수와 감독, 코치들이 작전을 구상하는 곳은 더그아웃(Dugout)이라 하는데 이는 평지보다 낮게 파여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더그아웃의 위치는 홈 구단이 자유롭게 정하지만, 대부분 1루에 많이 위치에 있다. 이는 타격하는 경우 1루까지 갔다가 아웃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동선을 줄일 수 있고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는 3루 코치가 감독과 마주 볼 수 있도록 1루 쪽에 위치하는 팀이 많다.

/이보라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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