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다이어트 고민, ‘차’로 한방(韓方)에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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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 다이어트 고민, ‘차’로 한방(韓方)에 끝낸다 
  • 김지훈 기자
  • 승인 2020.05.18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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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줄일 순 있지만 체형을 바꾸기는 어렵다.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상체와 달리 하체비만을 호소하는 여성이 많은 것도 그 이유.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약 재료가 부분 비만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 체질별 맞지 않는 한약재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나이 들수록 등살이 두툼? 상체비만

1. 율무(의이인)

율무는 몸에 불필요한 수분과 습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율무를 달여서 한 달간 매끼 식사 전에 복용하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밥을 지을 때 율무를 섞어서 율무밥을 해서 먹는 것도 좋다. 찬 성질로 몸이 냉한 체질인 사람이 많이 섭취하면 소화불량과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2. 방기

방기는 이뇨작용이 강해 불순물이 잘 빠져나가게 하는 효과가 있다. 팔뚝과 옆구리 등에 물렁살이 찐 경우 더 효과적이다. 방기 20g에 물 400ml를 붓고 끓여 마셔보자. 다만 이뇨작용이 있다 보니 소화기가 차고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3. 산사

산사는 장과 위장을 도와 소화를 촉진해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를 먹은 후에 섭취하면 좋다. 또 혈액순환을 개선해 생리통이나 복통을 완화해준다. 미국심장학회는 산사나무 잎 추출물이 심부전 환자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물 400ml에 산사 8g을 넣고 끓여 하루에 1~2회 마신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 혈액순환이 문제? 유독 허벅지가 붓는 하체 비만

1. 계피

평소 소화가 잘 안 되고 하체에 살이 몰려 있으며 식욕이 왕성하다면 계피에 주목해보자. 계피나무 줄기에서 나무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계피라고 하는데 한방 약재뿐만 아니라 향신료로 요리에도 많이 쓰인다. 

따뜻한 성질로 위장 기능을 활성화해 소화 장애가 있거나 복부가 찬 사람에게 좋다. 다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 500ml에 계피 10g 정도를 넣고 약한 불에 10~15분가량 끓여 하루 3번 마실 것. 

2. 당귀

다이어트를 수차례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기력만 약해졌다면 당귀차를 마셔보자. 특히 손발이 차고 변비가 있는 경우, 하체 비만인 경우에 좋다. 자궁출혈, 빈혈, 생리불순, 생리통 등 여성 질환에도 도움을 줘 ‘여성을 위한 약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장운동을 돕고 체내 신진대사, 내분비 기능에 도움을 줘 허약체질인 사람, 무기력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 깨끗이 씻은 당귀를 밥 위에 얹어 같이 뜸을 들여 먹거나 차로 마신다. 따뜻한 성질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이 섭취하면 설사, 두통이 생길 수 있다. 

3. 둥굴레

둥굴레는 혈당을 낮추며 피로회복과 콜레스테롤 억제, 혈액순환 개선, 신진대사 촉진 효과가 있다. 특히 식사 후에도 자꾸 허기가 지거나 스트레스로 과식이나 폭식을 자주 하는 경우에 마시면 좋다. 갈증을 해소하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 

차로 끓여 마시면 원기 회복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체내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찬 성질이니 손발이 찬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 600ml에 둥굴레 20g을 넣고 약한 불에 20분간 끓여서 하루에 한두 잔씩 마신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 성인 5명 중 1명이 고민! 복부비만

1. 차조기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정현이 차조기잎 장아찌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정현은 “일 년에 한 번 농가에 직접 연락해 장아찌를 담는다”며 “항암 효과, 다이어트 효과가 있고 부기를 빼는 데 좋다”고 말했다. 

차조기는 강력한 살균 효과로도 유명하며 변비가 심해 아랫배가 나온 경우 꾸준히 마시면 좋다. 목욕 후 마시면 더 효과적이다. 다만 평소 기관지염이 있다면 침 분비가 줄어 입이 마를 수 있으니 유의한다. 

2. 상지(뽕나무 가지)

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동의보감’에 소개된 상지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을 없애준다. 달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 상지로 차를 끓여 꾸준히 마시면 내장비만 해소에 도움이 된다. 

/김성은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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