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하자" 춘천 종교계 자발적 종교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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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극복하자" 춘천 종교계 자발적 종교활동 중단

    • 입력 2020.02.25 18:04
    • 수정 2020.02.27 22:36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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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춘천교구 남춘천지구 80주년 폐막미사 모습. 사진/ 천주교 춘천교구 홈페이지 캡쳐
    천주교 춘천교구 남춘천지구 80주년 폐막미사 모습. 사진/ 천주교 춘천교구 홈페이지 캡쳐

    강원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지역 종교단체가 자발적으로 종교활동을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탠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25일 "국가적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신자들과 시민 안전을 위해 춘천시내 전 본당의 종교활동을 3월 13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천주교 신자 모두 감염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그 가족, 악조건 속에서도 환자들을 돌보고 감염병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의료진과 춘천시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며, 마음을 다해 기도할 것"이라며 "이 재난의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춘천지역 불교계도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다.
    청평사와 삼운사, 정법사 등 지역 주요사찰은 최근 정기법회 또는 모임을 중단하고 있다.

    밀본 정법사 주지 스님은 "전국민적 고통과 고난 극복을 위해 기원을 올리는 한편 당국의 방역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시민과 신도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3월 말까지 모든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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