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에 춘천 교인 18명 방문...이중 4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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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대구교회에 춘천 교인 18명 방문...이중 4명 연락두절

    • 입력 2020.02.24 11:24
    • 수정 2020.03.28 10:20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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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재난안전본부가 24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윤왕근 기자)
    강원도재난안전본부가 24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윤왕근 기자)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 교회에서 31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예배에 참석한 강원도내 신천지 신도는 모두 23명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중 5명은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재난안전본부는 24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들 23명 중 춘천 신도는 18명, 원주 7명, 강릉 2명, 동해 1명이다. 이들 중 5명이 현재 연락두절된 상태인데, 춘천 신도가 4명, 원주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는 이들 연락두절 신도 5명의 소재파악을 위해 이날 강원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 이미 소재가 파악된 나머지 인원과 확진자와 접촉한 의심자에 대한 진술에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인원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강원도내에서도 4개 단체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강원도는 23일부터 이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이들 모두 현재까지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4일 오전 7시 현재 강원도내 코로나 확진자 6명과 접촉한 인원은 3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3일보다 50명 증가한 수치다.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전날 강릉에서 46세 남성 1명 확진자가 추가된 것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접촉자는 전날보다 50명 증가한 371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상태다.

    이들 371명과 의심환자 62명을 포함하면 도내 자가격리자는 433명이다. 강원도는 이들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격리를 거부하거나 고의로 이탈할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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