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존비즈온, 중소기업 위한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 더존비즈온, 중소기업 위한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

    • 입력 2020.02.19 11:49
    • 수정 2021.10.27 16:04
    • 기자명 방정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 11층 DTEC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개소식 행사에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더존비즈온)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 11층 DTEC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개소식 행사에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 신용평가를 통해 중소기업 사업자들이 대출 심사를 쉽게 통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춘천지역 대표 IT기업인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18일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개소식을 열었다.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은 더존비즈온과 10개 데이터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유통할 수 있는 데이터 유통 포털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각화 도구 △데이터 분석환경 및 모델 학습을 통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개발환경 도구 등 기업의 경영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인공지능 신용평가를 적용한 '매출채권담보대출'이다. 금융권 대출 문턱이 높고 채권회수가 오래 걸려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중소기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신용평가 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매출채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활로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존비즈온은 자체 개발한 기업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신용정보를 제공해 금융기관의 편의를 돕고, 대출을 받으려는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들에게는 기존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승인이 어려웠던 대출심사를 좀 더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추후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혁신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데이터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법리 검토를 통해 플랫폼을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와 지속적인 정부의 데이터 활성화 정책 지원을 통해 우수한 데이터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정부의 DNA(Data·Network·AI)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기업 생태계 구축에 보탬이 된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중소기업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1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도 소개됐었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