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입던 옷, 곰팡이 안 피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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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입던 옷, 곰팡이 안 피게 하려면?  
  • 자유기고가
  • 승인 2020.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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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오랜만에 옷장에서 옷을 꺼냈는데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겨울철 옷 관리는 옷감도 두껍고 부피가 커서 더욱 어렵다.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있으면 아끼던 옷을 그대로 버리기도 그렇고, 그냥 세탁만 하고 입어도 되는지 찝찝하기만 하다. 

옷에 곰팡이가 피는 원인은 대부분 옷장 안의 습한 환경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 외투는 보통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 세탁소에서 스팀 다리미로 옷을 다리기 때문에 뜨겁고 습한 스팀이 옷에 그대로 분사된다. 이때 옷은 습기를 머금은 상태로 보관된다. 이 상태에서 바로 비닐을 씌우고 보관하면 옷이 눅눅해지고 퀘퀘한 냄새가 배게 된다. 세탁소에서 드라이 클리닝을 마친 옷은 반드시 비닐을 벗겨 통풍을 해줘야 한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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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로 인해 생긴 얼룩은 곰팡이 그 자체와는 다르다. 곰팡이를 죽이고 닦아낸 뒤에도 옷에 얼룩이 남아 있을 것이다. 아무리 살균 처리를 하여 곰팡이를 제거해도 얼룩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 이런 이유 때문에 벽지, 나무, 종이류에 곰팡이에 의해 얼룩이 생기면 대부분 그 부분만 색상이 옅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얼룩덜룩하게 지저분해 보이게 된다. 

곰팡이가 살짝만 번져 있을 경우에는 휴지를 이용하여 툭툭 털어내고 잘 닦아준다. 그리고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세제를 소량 묻혀서 오밀조밀 비벼준다. 그리고 세탁하면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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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곰팡이가 핀 면적이 넓을 경우에는 세탁을 한 뒤에 락스를 풀어놓은 물에 30분 정도 담가 놓는다. 더 강력한 세척 방법으로는 옷을 햇빛을 쬐어 살균한 뒤에 표백제를 200배 가량 희석한 물에 담궈 뒀다가 세탁한다. 

하지만 일단 옷에 곰팡이가 피면 아무리 살균처리해 제거해도 얼룩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 곰팡이가 옷감 자체를 변형시키기 때문이다. 곰팡이가 피었을 경우엔 최대한 빨리 제거하고, 처음부터 통풍 처리와 섬세한 관리로 곰팡이가 안 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주현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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