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줌마의 일상]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 카페 '생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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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아줌마의 일상]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 카페 '생그레'
  • 자유기고가
  • 승인 2020.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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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생그레' 전경(사진=심시내)
카페 '생그레' 전경(사진=심시내)

춘천에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요즘 트랜드인 레트로 열풍이 식지 않아 옛 주택을 개조한 카페들도 덩달아 많아졌다. 그만큼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집으로 초대하던 문화가 카페에서 만났다가 헤어지는 분위기로 많이 바꼈다.

동네마다 카페가 많아지니 춘천의 골목길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그중 가장 춘천스럽고 조용히 거닐기 좋은 곳은 소양로 일대다. 강바람 시원히 맞아가며 소양2교를 구경하는 것도 좋고 골목골목마다 은근히 맛집도 많다.

 

카페 '생그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들(사진=심시내)
카페 '생그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들(사진=심시내)

소양로에는 마을주민들이 꾸미는 소통 공작소, 도예공방, 한복공방 등도 아기자기하게 있다. 골목에 그려진 벽화구경도 쏠쏠한데 구경하다 보니 노란 벽이 귀여운 카페를 만났다. 바로 유기농 우유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파는 '생그레카페'다. 제주도여행 갔을 때 먹어본 생각이 나서 들어갔다.

이곳은 여러 가지 예쁜 콘들 중 하나를 고른 다음 그 안에 생우유 맛인 플레인 또는 초코 아이스크림을 넣어 제공된다. 요즘 SNS가 발달돼 인증사진이 필수인데, 오감을 만족할 만한 비주얼이다. 이것도 저것도 선택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플레인과 초코가 함께 들어가는 반반 메뉴도 있다.

 

카페 '생그레' 2층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사진=심시내)
카페 '생그레' 2층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사진=심시내)

메뉴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소양2교가 보였다. 밤에 와도 야경이 멋질 듯하다. 이제 날이 풀리면 2층 옥상 야외에서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날이 곧 오겠지.

2층을 구경하고 내려와 따뜻한 1층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다. 우유 맛이 달지 않고 부드러웠다. 강원도 횡성 범산목장에서 가져오는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유지방이 많으며 설탕이 아닌 원당이 들어가 건강한 맛이다. 영양도 많고 비주얼도 예쁜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을 이제 멀리 가지 않아도 춘천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카페 '생그레'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우유 플레인아이스크림(왼쪽)과 초코 아이스크림(사진=심시내)
카페 '생그레'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우유 플레인아이스크림(왼쪽)과 초코 아이스크림(사진=심시내)

또 여기 카페에서는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커피도 다양하다. 커피에도 유기농 우유가 들어가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카페모카를 좋아해서 먹어봤는데, 다른 곳보다 더 부드럽고 든든한 느낌이다.

소양로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골목길을 걸으며 근처 소양 스카이워크 구경을 한다면 가족이나 연인과 즐거운 데이트가 될 것이다. 날씨가 풀려서 소양로 번개 야시장이 열리고 사람들이 모여들어 북적이는 모습을 얼른 보고 싶다.

 

/자유기고가 심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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