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출액, 2년연속 20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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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수출액, 2년연속 20억달러 달성

    • 입력 2020.01.21 15:04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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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호무역 기조와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 속에서도 강원도가 2년 연속 수출 20억 달러를 달성했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 수출실적이 20억8929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전국의 수출 증감률이 –10.3%을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강원도 수출은 9개월 연속 상승 후 다소 감소했으나 12월 면류,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특히 시멘트 수출이 중국, 미국에 수출 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32.6% 상승하고 자동차부품 역시 미국, 멕시코 등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24.3% 상승했다.

    면류 또한 중국, 말레이시아의 한국면류 선호에 따라 전년대비 23.7% 수출이 증가했다. 또 인삼류(52%↑), 채소류(9.2%↑), 화장품(5.5%↑) 등 강원도 전략품목도 꾸준하게 증가세를 지속했다.

    2019년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의료용전자기기 3억3892만달러, 자동차부품 2억5219만달러, 시멘트 2억4152만달러, 면류 1억6079만달러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3억7714만달러), 미국(3억5802만달러), 일본(2억2276만달러), 인도(7573만달러), 멕시코(6165만달러), 인도네시아(6038만달러) 순이다.

    박대용 도 중국통상과장은 “올해에는 모바일 플랫폼을 포함한 온라인 신흥시장의 수요에 맞는 수출품목 육성과 함께 동남아, 중남미 등 수출시장 다변화로 적극적인 이머징마켓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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